핀란드서 흉기 난동, 2명 사망·6명 부상…범인은 현장서 총에 맞아 체포

핀란드서 흉기 난동, 2명 사망·6명 부상…범인은 현장서 총에 맞아 체포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19 15:37
수정 2017-08-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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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남부 도시 투르쿠에서 18일(현지시간) 오후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려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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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서 ‘흉기 난동’…2명 사망, 6명 부상
핀란드서 ‘흉기 난동’…2명 사망, 6명 부상 18일(현지시간) 핀란드 남부 도시 투르쿠의 중심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사상자가 발생한 직후 사건 현장에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있다. 2017-08-19 사진=AP 연합뉴스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기자회견을 열고 “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다”면서 “용의자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핀란드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까지 범행동기와 관련해 파악된 게 없다”면서 “이번 사건이 국제테러와 연관돼 있는지 언급하는 것은 섣부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경찰은 테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핀란드 내무부장관은 이날 사건이 벌어진 뒤 핀란드 전역에 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핀란드 당국은 또 체포된 용의자 이외에 추가 범행 가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범행 현장 주변을 검문 중이라고 경찰이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범행 현장 주변을 벗어날 것을 권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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