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대선 불복 시위대 “루카셴코·푸틴 정상회담 반대”

벨라루스 대선 불복 시위대 “루카셴코·푸틴 정상회담 반대”

입력 2020-09-14 22:32
수정 2020-09-15 0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벨라루스 대선 불복 시위대 “루카셴코·푸틴 정상회담 반대”
벨라루스 대선 불복 시위대 “루카셴코·푸틴 정상회담 반대” 1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대선 불복 시위에서 한 여성 시위자가 방패막을 친 경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15만명이 넘는 시민이 시내를 행진하며 14일로 예정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비난했다. 지난달 9일 치러진 대선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80%의 지지율로 여섯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야당과 시민단체는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며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6주째 이어 가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러시아가 이번 시위 진압을 명분 삼아 루카셴코 대통령을 몰아내고 벨라루스를 흡수하려는 시도에 나설 것으로 내다본다.
민스크 EPA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대선 불복 시위에서 한 여성 시위자가 방패막을 친 경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15만명이 넘는 시민이 시내를 행진하며 14일로 예정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비난했다. 지난달 9일 치러진 대선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80%의 지지율로 여섯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야당과 시민단체는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며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6주째 이어 가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러시아가 이번 시위 진압을 명분 삼아 루카셴코 대통령을 몰아내고 벨라루스를 흡수하려는 시도에 나설 것으로 내다본다.

민스크 EPA 연합뉴스



2020-09-15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