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도 당한 ‘반려견 납치’ 막으려면…“SNS 사진 주의”

레이디 가가도 당한 ‘반려견 납치’ 막으려면…“SNS 사진 주의”

입력 2021-02-27 11:13
수정 2021-02-27 1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로나19에 수요 늘면서 절도도 증가…“사진 올릴 때 보호 설정”

25일(현지시간) 팝스타 레이디가가가 반려견 납치 피해를 당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 반려견이 차량에 탄 채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현지시간) 팝스타 레이디가가가 반려견 납치 피해를 당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 반려견이 차량에 탄 채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셜미디어에 반려견 사진을 올릴 때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사진에 소유주의 거주지와 같은 개인 정보가 노출되면서 값비싼 품종견의 경우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가디언과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도록 돕는 단체 ‘도그로스트’에 따르면 작년 영국서 발생한 개 절도 사건은 465건으로 재작년(172건)의 2.7배로 늘었다.

가장 빈번히 절도 당한 견종은 코커스패니얼과 스프링어스패니얼이었다.

최근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도 개 절도 피해자가 됐다.

가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집에 반려견들을 두고 영화촬영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 머무는 상황에서 피해를 봤다.

지난 24일 괴한들이 산책도우미와 외출한 가가의 반려견 세 마리 가운데 두 마리를 훔쳐 달아났다.

괴한들은 가가의 반려견을 훔치려고 산책도우미를 총으로 쏘기까지 했다.

가가는 SNS로 누구든 반려견을 돌려준다면 50만달러(약 5억6천만원)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개 절도 사건이 늘어난 배경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도그로스트의 저스틴 쿼크는 “코로나19 봉쇄조처가 시행되자 많은 사람이 개를 입양하기 좋을 때라고 여기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고, 온라인으로 개를 사면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면 물었을 개의 배경에 관해 묻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가 ‘가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개 절도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개 절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SNS 개인정보 설정에 주의해야 한다.

영국 전국경찰서장협의회(NPCC)의 닐 오스틴 형사는 “많은 사람이 SNS에 반려견 사진을 올릴 때 적절한 사생활 보호설정을 하지 않는다”라면서 “자신이 어디에 사는지 해시태그를 달 때도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공장소에 반려견을 혼자 두는 일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며 또 “집 주변에 폐쇄회로(CC)TV 등 보안시설을 갖추고 마당으로 통하는 문을 잠그는 등 기본적인 조처들이 개 절도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