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폴란드 전투기’ 지원 방안 검토 중”

美 “우크라에 ‘폴란드 전투기’ 지원 방안 검토 중”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2-03-06 13:26
수정 2022-03-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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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어느 국가나 내릴 수 있는 자주적 결정”

美 전투기로 폴란드 공군력 공백 메울 가능성
키이우의 유령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전투기에 탑승한 조종사.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트위터
키이우의 유령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전투기에 탑승한 조종사.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트위터
미국이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폴란드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CNN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폴란드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폴란드 등 동맹국들과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은 어느 국가나 내릴 수 있는 자주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유럽 국가들에 전투기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산 미그기를 사용하고 있어, 운용이 용이한 폴란드의 러시아산 미그기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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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한국시간) 기자들을 집무실로 쓰는 건물로 불러 회견을 가졌다. 그는 ‘전쟁 중 죽는 게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대통령으로서는 그런 일을 두려워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AFP 연합뉴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한국시간) 기자들을 집무실로 쓰는 건물로 불러 회견을 가졌다. 그는 ‘전쟁 중 죽는 게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대통령으로서는 그런 일을 두려워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AFP 연합뉴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 의원들과 화상 통화에서 “폴란드는 전투기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냈으며, 미국의 허락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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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한다면 폴란드의 군사력 공백을 메워야 해 이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폴란드가 미국의 F-16 전투기로 영공을 방어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미국의 전투기 지원은 백악관과 의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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