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전쟁 끝날 때까지 대통령직 유지… “군인·피란민도 투표할 수 있어야”

젤렌스키, 전쟁 끝날 때까지 대통령직 유지… “군인·피란민도 투표할 수 있어야”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10-27 22:54
수정 2024-10-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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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실장, 인터뷰서 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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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자국 언론인들과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21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A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자국 언론인들과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21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A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대통령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장은 이탈리아 일간 코레에레델라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군인과 외국에 있는 피란민이 투표할 수 있길 원한다”며 전쟁이 끝난 직후 대통령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전쟁에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면서 전쟁으로 인한 계엄 상황에서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5월로 5년 임기가 끝났지만 계엄령을 이유로 대선을 치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임기가 만료된 젤렌스키는 이제 합법적 대통령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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