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노 전대통령 ‘일본인 납치문제’ 비판”

일본 언론 “노 전대통령 ‘일본인 납치문제’ 비판”

입력 2013-06-25 00:00
수정 2013-06-25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언론들은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발췌본 내용과 관련,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일본인 납북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한 것 등을 부각시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당시 노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일본인 납치 문제를 둘러싸고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협력 요청을 받았다면서 “일본의 주장을 들었지만 잘 못 알아듣겠다”고 말한 것으로 대화록에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연합뉴스가 보도한 발췌본 내용을 인용, 노 대통령은 주한일본대사가 “(일본인 납북자의) 전원 귀국이 필요하다”고 말한 데 대해 “어떤 (납치) 증거가 있느냐”고 묻는 등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당시 남북정상회담에서 노 대통령이 2005년 미국이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계좌를 동결한 것에 대해 “미국의 실책”이라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