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잉 777’…일본서 부품추정물체 낙하

또 ‘보잉 777’…일본서 부품추정물체 낙하

입력 2013-07-24 00:00
수정 2013-07-24 05: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시아나사고기와 동일기종…16일 나리타공항 근처서 발견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 사고가 난 아시아나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77기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부품이 일본 농가에서 발견됐다고 지지(時事)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 나리타(成田)공항 사무소는 이날 최근 공항 인근 농가에서 발견된 물체가 보잉 777의 고양력(高揚力)장치(플랩·항공기의 양력을 증대시키는 장치) 주변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공항사무소는 각 항공사에 항공기 부품 낙하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부품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될 경우 즉시 보고토록 당부했다.

지난 16일 지바(千葉)현 나리타시에 위치한 나리타공항 활주로 주변의 밭에서 길이 약 80㎝, 폭 약 20㎝, 무게 약 1.8kg의 물체가 발견됨에 따라 공항사무소 등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지상에 충돌해 탑승객 3명이 사망하고 180여 명이 부상했다.

또 18일에는 미국 휴스턴 공항을 이륙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77기가 역시 한쪽 엔진 고장으로 출발지 공항으로 회항했고, 21일에는 파키스탄항공의 같은 기종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의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불시착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