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大 첫 한국학연구소

와세다大 첫 한국학연구소

입력 2013-08-19 00:00
수정 2013-08-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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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설… 소장 이종원교수

아베 신조 정권의 과거사 인식 문제와 영토 갈등으로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가 냉각돼 있는 가운데 일본 사립의 명문 와세다대학이 오는 10월 ‘한국학연구소’를 개설한다. 와세다대에 ‘한국’이란 표현이 들어간 연구소가 생기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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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교수
이종원 교수


오는 2학기부터 개설되는 ‘한국학연구소’의 소장을 맡게 될 이종원 와세다대 아시아태평양연구과 교수는 18일 “한국을 깊이 이해하는 차세대 연구자를 양성하고, 한·일관계를 주도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를 배출하는 게 연구소의 출범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국학연구소’ 출범은 한·일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교수는 “30년간 한·일관계를 연구해 왔지만 지금만큼 어려웠던 시기는 없었다”면서 “전후 세대들이 일본 사회를 이끌어 가면서 역사는 물론 한국 등 근린 국가에 대한 이해가 얕아진 것이 최근의 상황과 관계가 있는 만큼 한국학연구소의 역할이 보다 중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2013-08-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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