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輪’ 日 올해의 한자 ‘바퀴 륜’ 선정

‘輪’ 日 올해의 한자 ‘바퀴 륜’ 선정

입력 2013-12-13 00:00
수정 201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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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치 등 연대 감명 줘

일본의 ‘올해의 한자’로 ‘輪’(바퀴 륜)자가 선정됐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12일 오후 교토 기요미즈테라에서 ‘輪’자가 전체 17만 290표 가운데 951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올해의 한자’ 선정은 엽서와 팩스, 인터넷 등으로 한 글자짜리 올해의 한자를 모집한다. 기요미즈테라의 주지가 응모 수가 가장 많았던 글자를 대형 붓으로 써내리는 방식으로 발표한다.

일본의 2020년 도쿄올림픽 유치 성공이 가장 큰 이유였고, 동북지방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팀 라쿠텐 이글스가 올해 일본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며 팀워크의 중요성과 응원의 연대(輪)로 감명을 줬다는 게 수상 이유라고 협회는 밝혔다. 지난해에는 일본의 런던 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획득 등의 영향으로 ‘金’(금)이 올해의 한자로 선정됐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2013-12-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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