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전후 70년 담화에 아베정권 생각 담겠다”

아베 총리 “전후 70년 담화에 아베정권 생각 담겠다”

입력 2015-01-25 11:08
수정 2015-01-25 1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라야마 담화 ‘침략·반성’ 표현 배제 가능성 시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5일 올해 발표할 ‘전후 70년 아베 담화’에 대해 “지금까지의 (역대 총리담화에 담긴) 문언을 쓰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아베 정권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의 관점에서 (담화를) 내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NHK에 출연, “어떠한 지역과 세계를 만들어 가려고 하는지 일본의 미래에 대한 의사를 (담화에) 담고 싶다”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이는 1995년 전후 50년에 발표된 ‘무라야마 담화’에 명기된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침략과 반성’ 표현이 이번 아베 담화에는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베 총리는 이날 “역대 총리의 담화를 전체적으로 계승해 나간다”고 거듭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