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 호소 일본 중학생 피살

이지메 호소 일본 중학생 피살

입력 2015-02-24 22:06
수정 2015-02-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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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에서 왕따 피해를 호소해온 13살 중학생이 흉기에 찔린 채 시신으로 발견됨에 따라 경찰이 또래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생인 우에무라 료타 군이 가와사키시의 하천 부지에서 지난 20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의 목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깊은 상처가 있었다.

현지 경찰은 우에무라 군이 소년으로 보이는 다른 이들과 함께 20일 오전 2시께 사건 현장(시신이 발견된 곳)으로 향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입수해 분석 중이다.

우에무라 군은 약 1개월 전 상급생들에게 구타당한 사실을 친구에게 털어 놓았고, 이달 중순에는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 올린 글에서 ‘살해될지 모른다’며 두려움을 호소했다고 NHK가 전했다.

경찰은 우에무라 군이 사건 전날 밤에 누군가에게 불려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근 지역 소년들과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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