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9% “한일관계 개선되고 있는 것 아니다”

일본인 59% “한일관계 개선되고 있는 것 아니다”

입력 2015-06-30 09:00
수정 2015-06-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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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수교 50주년을 맞았지만, 양국 관계가 회복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본인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케이(産經)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27∼28일 벌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지금 나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79.2%,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6.7%였다.

한일 관계가 현재 개선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34.1%로 그렇지 않다는 의견(59.1%)에 훨씬 못 미쳤다.

집단자위권 행사 구상을 담은 안보 관련 법안 제·개정이 호응을 얻지 못하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매우 낮아졌다.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7.6% 포인트 하락한 46.1%였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7.9% 포인트 상승해 42.4%에 달했다.

집권 자민당은 지지율이 4.5% 포인트 하락한 34.8%를 기록해 모든 정당 가운데서는 여전히 수위(首位)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지정당이 없다고 반응한 이들이 같은 비율에 달하는 등 아베 정권의 인기하락이 뚜렷했다.

이번 조사는 일본 전국의 성인 남녀 1천 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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