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이니치 “한·중·일 3국 정상회담 10월 31일 또는 11월 1일로 조율중”
한국·중국·일본의 3국 정상회담이 오는 10월 31일 또는 11월 1일쯤 열릴 것이라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했다. 회담 주최국인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회담 시기를 이같이 타진하고 있으며, 일본 외무성 관계자도 “그 기간에서 조정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신문이 전했다. 3국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이때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12년 12월 총리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한·일 양국은 또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을 실현한다는 방침도 확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이날 요미우리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베 총리는 “이웃 나라끼리 정치·외교·경제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양국 국민과 세계가 바라는 일”이라면서 “꼭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에 대해 “중요한 이웃 나라이자 경제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5-09-05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