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타결한 28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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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 여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스쿠니신사 참배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다시 야스쿠니를 방문하니 느낌이 다르다”는 소감과 함께 야스쿠니신사에서 우두머리 신관인 궁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 “전후 70년을 맞이한 2015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마지막 참배”라고 적었다. 아키에 여사는 지난 8월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적이 있어 이번 방문은 3개월여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참배는 아베 총리가 간접적으로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와 유감을 표명한 날 이뤄져 논란이 예상된다. 일각에선 이 같은 행동이 한·일 간에 역사적인 군 위안부 합의가 나온 날 아키에 여사가 아베 총리의 지지층인 보수층을 달래기 위해 벌인 일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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