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출구조사 “아베 자민당 참패…고이케 압승”

NHK 출구조사 “아베 자민당 참패…고이케 압승”

기민도 기자
입력 2017-07-02 23:04
수정 2017-07-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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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실시된 일본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를 지지하는 세력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참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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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출구조사 “아베 자민당 참패...고이케 압승”
NHK 출구조사 “아베 자민당 참패...고이케 압승” 사진은 이날 도쿄의 한 투표소에서 자녀를 데리고 온 한 아빠가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 2017-07-02 사진=AP 연합뉴스
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이케 지사를 지지하는 세력이 전체 의석(127석) 중 과반이 훨씬 넘는 73~85석을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 지사가 이끄는 도민우선회는 48~50석을 획득, 도쿄도의회 제1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민우선회와 선거 협력을 하기로 한 공명당은 21~23석, 도쿄생활자네트워크는 1~2석이 예상상된다. 도민우선회가 추천한 무소속 후보자도 3~10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현재 57석인 자민당은 13~39석 확보에 그칠 전망이다.

교도통신 조사에서도 자민당 참패와 고이케 지지세력의 과반수 확보는 확실시된다.

도쿄도의회 선거는 정국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2009년 자민당은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민주당(현 민진당)에 크게 패한 뒤 결국 54년 만에 정권을 민주당(현 민진당)에 넘겨줘야 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아베 총리는 자신이 추진해 온 헌법 개정의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고, 고이케 지사는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

공식 선거 결과는 3일 오전 발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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