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열도 태풍 ‘란’ 강타… 부상자 속출

日열도 태풍 ‘란’ 강타… 부상자 속출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0-23 10:16
수정 2017-10-23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21호 태풍 ‘란’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전국 각지에 대피령이 내려지고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이날 오전 현재 전국 22개 하천이 범람 수위를 넘어섰고 주고쿠(中國)에서 간토(關東) 지역에 걸쳐 227개 지자체에 피난지시 혹은 피난권고가 내려져 있다.

또 야마가타(山形) 신칸센과 우에노(上野)도쿄라인 운행이 중지되는 등 철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하네다(羽田)·간사이(關西)·센다이(仙台)·신치토세(新千歲)공항 등에서 항공편 358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인명피해도 잇따라 전날 오후 5시께 후쿠오카(福岡)시 건설현장 앞을 지나던 60대 남성이 태풍의 영향으로 무너져내린 발판에 깔려 숨지고 이날 오전 1시께 오사카(大阪)시에서 80대 남성이 창고 셔터에 깔려 의식불명 상태가 되는 등 사망자 1명을 포함해 8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