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한일 양국 간 냉각기 필요”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한일 양국 간 냉각기 필요”

김태균 기자
입력 2019-02-14 16:04
수정 2019-02-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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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신문 DB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신문 DB
악화된 한일 관계와 관련해 강창일(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양국간에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강 의원은 이낙연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한한 누카가 후쿠시로(자민당 의원)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전날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조찬회동을 한 자리에 동석했다. 강 의원은 여기에서 아사히 기자에게 “한일 관계가 상호비방을 반복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음을 지적하고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일본을 비판하면 한국에서 정치인의 인기가 오르고, 한국을 비판하면 일본 정치인도 인기가 오른다”며 양국 정치인들이 이런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대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며 “일본이 비판을 거듭할수록 이 총리와 나 같은 지일파가 움직일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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