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가 20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사진은 2018년 7월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젊은 연구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나카소네 전 총리. 연합뉴스
교도통신은 29일 나카소네 전 총리가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1918년 5월 27일 군마현에서 태어난 나카소네는 도쿄대 졸업 뒤 옛 내무성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 1947년 28세 나이로 중의원에 처음 당선됐다.
그는 1947년부터 20회 연속으로 중의원 의원에 당선했다. 1959년 기시 노부스케 내각에서 과학기술청 장관으로 입각한 것을 시작으로 통산상, 자민당 간사장 등을 거쳐 1982년 11월 제71대 총리를 맡아 73대까지 연속으로 재임했다. 아베 내각, 사토 내각, 요시다 내각에 이어 전후 4번째 장기정권(4년 11개월)을 이끌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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