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日병원, 코로나 확진 간호사에 계속 근무시켜

“일손 부족” 日병원, 코로나 확진 간호사에 계속 근무시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4-24 13:28
수정 2020-04-24 13: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로나19에 고심 중인 아베 총리
코로나19에 고심 중인 아베 총리 일본 도쿄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사진은 마스크를 쓴 채 지난 3일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한 아베 총리가 고심하는 모습.
AP 자료사진 연합뉴스
집단감염 발생 재활병원…대체 인력 없어 근무일본 오사카(大阪)의 한 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 간호사를 계속 근무시켜 논란을 샀다.

24일 교도통신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으나, 병원 측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당일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당직 근무를 시켰다. 21일 아침에 근무가 끝난 뒤에는 출근하지 않았다.

오사카시 이쿠노(生野)구에 있는 ‘나미하야’라는 이름의 재활병원으로, 트위터에 게재된 내부 고발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병원 측은 오사카시의 조사 때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 근무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사카시는 “허용될 수 없는 행위”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도통신은 이 병원에서 22일까지 의료진과 환자를 포함해 120명 이상의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