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코로나 확진 55명…50일만에 하루 최다

日도쿄 코로나 확진 55명…50일만에 하루 최다

김태균 기자
입력 2020-06-24 15:54
수정 2020-06-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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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대표적 유흥거리인 가부키초. 2020.5.25.  EPA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대표적 유흥거리인 가부키초. 2020.5.25.
EPA 연합뉴스
일본의 수도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50일만에 다시 50명을 넘어섰다. 긴급사태 해제 등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각종 시설의 영업재개 등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도쿄도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5명 새롭게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 발령됐던 긴급사태가 지난달 25일 해제된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다. 도쿄의 하루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은 것은 긴급사태 발효 기간인 지난달 5일(57명) 이후 처음이다.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가 19일 출시한 에어리즘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도쿄의 한 매장 앞에 줄을 선 모습. 도쿄 연합뉴스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가 19일 출시한 에어리즘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도쿄의 한 매장 앞에 줄을 선 모습. 도쿄 연합뉴스
도쿄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18일 이후 7일 연속 20명을 넘어섰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895명으로 늘었다. 교도통신은 “확진자 중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에 대한 집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여럿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도쿄디즈니랜드를 운영하는 오리엔탈랜드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시휴업을 해온 도쿄디즈니랜드와 도쿄디즈니시의 영업을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야구기구(NPB)는 다음달 10일부터 ‘최대 5000명’ 또는 ‘경기장 수용인원의 50% 이내’에서 프로야구 경기 관중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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