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지도자 5명, 만델라 추모식 불참”< CNN>

“세계적 지도자 5명, 만델라 추모식 불참”< CNN>

입력 2013-12-11 00:00
수정 2013-12-11 17: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英여왕, 교황, 달라이 라마 등 불참사유도 제각각

전현직 미국 대통령 4명을 비롯해 100명에 육박하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추모식에 참석했지만 세계적인 지도자 중 일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CNN방송은 10일(현지시간) 만델라의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은 세계적 지도자 5명의 불참이유와 근황 등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이 세계 지도자들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의전 관행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달라이 라마의 상황은 이들보다 더 복잡하다.

만델라와 마찬가지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최근 두 번에 걸쳐 남아공행 비자가 불허된 적이 있다. CNN은 이는 중국의 압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달라이 라마가 두 번째로 비자를 신청한 때는 2011년으로, 그는 만델라 전 대통령과 함께 남아공 민주화투쟁을 이끈 데스먼드 투투 주교의 80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남아공을 방문하려 했다.

투투 주교는 당시 달라이 라마의 입국을 불허한 남아공 정부를 향해 ‘아파르트 헤이트(흑인차별) 정권’이라며 맹비난했었다.

달라이 라마도 이때 비자가 발급되지 않자 앞으로 만델라를 다시는 못 만날 것 같다고 예견했다.

그는 당시 “고령인 넬슨 만델라를 만나기를 고대했으나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불참한 이유는 ‘평범’하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여행 경비와 보안상의 어려움 등을 불참 사유로 들었다.

대신 율리 에델스타인 국회의장이 소규모의 조문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CNN은 엘리자베스 2세를 대신해 찰스 왕세자가, 교황을 대신해 가나 출신의 피터 턱슨 추기경이 추모식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1993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 5일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연합뉴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