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장례식장 갔다 ‘자신의 장례’ 치를 뻔한 15세 소년, 무사 귀국

사촌 장례식장 갔다 ‘자신의 장례’ 치를 뻔한 15세 소년, 무사 귀국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7-02-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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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소년 타리크 아부 크데르(15)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의 9일간의 가택연금 명령 기간을 마치고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탐파로 돌아왔다.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고 있던 타리크(15)는 지난 3일 예루살렘 동부 슈아파트에서 열린 사촌 무함마드 아부 크데르(16)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가 폭력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었다.

이날 장례식에 참석한 수천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크데르의 죽음에 항의하며 곳곳에 배치된 이스라엘 경찰을 상대로 돌팔매질을 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62명과 이스라엘 경찰 1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타리크는 이후 체포과정에서 심하게 구타를 당해 얼굴 전체가 붓고 피멍이 든 모습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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