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귀찮아!’ 목욕 싫어하는 사자 씻기는 남자

‘아이 귀찮아!’ 목욕 싫어하는 사자 씻기는 남자

입력 2014-06-23 00:00
수정 2014-06-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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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기 귀찮아하는 사자와 실랑이를 벌여가며 목욕시키는 남성의 모습이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애완동물 다루듯 사자를 목욕시키는 영상이 누리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사자의 몸을 비눗물을 묻힌 스펀지로 구석구석 닦고 있다. 사자는 목욕이 귀찮은지 낑낑거리며 발버둥을 친다. 하지만 이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되레 사자에게 소리를 지르며 다리를 잡아 몸을 질질 끌고 머리를 누르는 등 겁 없는 행동을 한다. 그리고는 사자의 머리와 배, 심지어 생식기를 북북 문질러 닦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자가 무섭지도 않나?”, “진짜 애완동물 씻기는 것 같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남성은 예멘의 사자 사육사로 알려졌으며 예멘에서 사자를 목욕시키는 모습은 특별할 것이 없는 일상적인 모습이라고 한다.

사진·영상=Funny World/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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