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맹독 코브라 출몰에 美마을 ‘발칵’…4일 만에 포획

흰 맹독 코브라 출몰에 美마을 ‘발칵’…4일 만에 포획

입력 2014-09-06 00:00
수정 2014-09-06 15: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 사우전드 오크스의 한 주택가에 흰 코브라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4일(이하 현지시간) CBS 로스앤젤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주택가에 처음 출몰한 이 코브라는 한 주민이 기르는 애완견의 목을 문 뒤 사라졌다. 사라진 코브라로 인해 주민들은 4일 동안 공포에 떨어야만 했으나 다행히 코브라는 뱀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4일 만에 포획돼 인근 로스앤젤레스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이번에 잡힌 흰 코브라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외알 안경 코브라(monocled cobra, Naja kaouthia)’의 ‘백변종(albino)’으로 몸길이는 1.5미터에 달했다. 성인 남성의 경우 이 코브라에게 물리면 늦어도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코브라는 맹독을 지니고 있어 미국에서는 소지가 금지되어 있다. 경찰은 반입이 금지된 코브라가 어떤 경위로 출현하게 됐는지 조사 중이다.

사진=Los Angeles County·Los Angeles Times, 영상=FUNNY VIRAL HAHAH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