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서 누드사진 촬영’ 미국인 자매 추방

‘앙코르와트서 누드사진 촬영’ 미국인 자매 추방

입력 2015-02-08 14:59
수정 2015-02-08 14: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유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에서 누드 사진을 찍다가 적발된 미국인 관광객 자매가 국외로 추방됐다.

캄보디아 당국은 린지 애덤스(22)와 동생 레슬리(20)가 6일(현지시간) 앙코르와트 프레아 칸 사원 내부에서 서로 누드 사진을 찍어주다가 발각돼 재판에 회부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엠립 유적보호 경찰관은 이들을 발견할 당시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엉덩이를 찍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공공장소에서 신체부위를 노출하고 음란물을 만든 혐의로 애덤스 자매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를 선고한 뒤 7일 밤늦게 국외로 추방했다. 이들은 향후 4년간 캄보디아에 재입국할 수 없다.

시엠립 지방검사는 이들이 실수를 인정하고 벌금 250달러(약 27만원)를 납부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에는 프랑스 남성 3명이 앙코르와트에서 아시아 여성들의 포르노 사진을 촬영했다가 미국인 자매와 같은 형량을 선고받고 추방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