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져준 로프 물고 9번 만에 우물에서 탈출한 견공

던져준 로프 물고 9번 만에 우물에서 탈출한 견공

입력 2015-02-16 14:45
수정 2015-02-16 14: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물에 빠진 개의 탈출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태국의 한 우물에 빠져 있는 개의 구조 장면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깊은 우물에 빠져 있는 개를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원이 줄을 내려보낸다. 물이 차 있는 우물 수면 위로 줄이 닿자 개가 줄을 입에 문다. 구조대원이 줄을 끌어올리지만 개는 다시 우물로 떨어지고 만다.

줄을 물고 벽을 기어오르기를 몇 차례 반복하는 개. 깊은 우물 안에서 잡을 곳 없이 오랜 시간 동안 우물에 갇혀 있는 개의 울부짖는 소리가 점점 격해지고 개는 더욱 지쳐간다.

개를 구하려는 구조대원들도 살려고하는 개의 투혼에 용기를 복돋아 주며 포기하지 않는다. 몇 번의 시도가 이어지고 우물가까지 거의 끌어올려 진 개가 아쉽게 물속으로 떨어진다.

잠시 뒤 9번째의 시도. 구조대원이 줄을 던지자 개가 정확히 줄을 문다. 줄에 끌려 올라오는 개의 표정이 ‘이번엔 절대 떨어질 수 없다’는 굳건한 표정이다. 개가 우물 입구에 거의 다다르자 구조대원이 개의 머리를 잡아 무사히 구조한다.

우물 밖으로 구조된 개를 구조대원이 대견하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안정을 찾은 개가 젖은 몸을 연신 몸을 털어대자 주변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과 함께 웃음을 터트린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한 개네요”, “개의 투혼에 박수를~”, “감동적인 영상이네요” 등 칭찬일색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Liveleak / Live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