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장 키스타임 도중 싸우다 여친 빼앗긴 남성

농구장 키스타임 도중 싸우다 여친 빼앗긴 남성

입력 2015-02-16 15:03
수정 2015-02-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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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농구 경기 키스 타임 중 키스 대신 여자친구와 싸움을 벌이던 남성이 결국 여자친구를 뺏기고 말았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은 농구 경기 키스 타임 도중 싸움을 하던 커플에게 인형 탈을 쓴 마스코트가 보인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농구 경기 키스 타임 중 시카고 불스 마스코트가 남자친구가 버젓이 있는 여성을 번쩍 안아들고 밖으로 퇴장한 것.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여느 때처럼 한 커플이 키스 타임 화면에 잡히고 관중들은 둘의 키스를 기다리며 쳐다본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남자친구는 무관심하게 전화만 받고 있다. 그러자 성질이 난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어깨를 툭툭 치며 화면을 보라고 따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되레 화를 내더니 다시 전화를 받는다. 키스 타임 화면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싸움 장면에 인근 관중들은 폭소한다.

그런데 잠시 후, 커플 뒤로 시카고 불스 마스코트가 유유히 등장한다. 마스코트는 전화를 받고 있는 남자친구의 머리를 한 대 쥐어박더니 여자친구를 번쩍 들어보인다. 이에 여자친구는 마스코트에 와락 안겨 관중석 밖으로 퇴장한다. 남자친구는 마스코트에게 안겨 밖으로 나가는 여자친구를 쳐다보며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관중들은 환호하며 즐거워한다.

지난 4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7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ФЭЙЛ ЗА ФЭЙЛОМ ПРИКОЛ НА ПРИКОЛЕ/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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