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서 200㎏ 식인상어 낚은 강태공 ‘화제’

해변서 200㎏ 식인상어 낚은 강태공 ‘화제’

입력 2015-02-16 15:50
수정 2015-02-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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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 한 낚시꾼이 무게 200㎏의 상어를 낚는 순간이 포착된 영상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해변에서 낚시를 하던 잭 제이콥스(Jack Jacobs)가 상어를 잡은 것이다. 그는 2시간여의 사투 끝에 길이 3m, 무게 200㎏에 달하는 상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그가 낚시 마니아들만이 알 수 있다는 ‘잊을 수 없는 묵직한 손맛’을 보는 순간은 8분여 분량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보면 잭은 낚싯줄에 걸린 상어를 해변으로 끌어내기 위해 힘겹게 릴을 감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상어와 힘겨루기를 하던 그는, 영상의 5분 40초 지점에서 상어가 모습을 드러내자 반가움에 물속으로 뛰어든다.



상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 잭은 이내 밧줄로 상어의 꼬리를 묶은 후 녀석을 해변으로 끌어낸다. 이어 줄자로 상어의 몸 크기를 잰 잭은 그의 친구들과 함께 상어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날 잭이 잡은 상어는 사람을 공격하는 대표적인 식인상어 중 한 종류로 손꼽히는 무태상어로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 등 대양의 온대 해역에 걸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auzzieFisha9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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