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네팔지진 예견 “카트만두 대지진” 지진단층 도대체 왜 위험한가?

프랑스 네팔지진 예견 “카트만두 대지진” 지진단층 도대체 왜 위험한가?

입력 2015-04-28 18:06
수정 2015-04-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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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네팔 강진. 월드비전 제공
네팔 지진, 네팔 강진. 월드비전 제공
프랑스 네팔지진 예견

프랑스 네팔지진 예견 “카트만두 대지진” 지진단층 도대체 왜 위험한가?

프랑스의 한 연구팀이 네팔 지진을 예견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프랑스 CEA 연구기관의 로랑 볼랭저 연구팀이 지난달 지진의 역사적 패턴을 발견하고, 이번에 지진이 일어난 지역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것을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네팔 중남부에서 동서로 1000㎞에 걸쳐 있는 주요 지진 단층을 중심으로 조사해 카트만두 일대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 소속 폴 타포이너는 “1344년 대지진 때처럼 1934년 대지진 이후 특히 카트만두와 포크하라가 지진 단층의 파열에 의한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네팔 대지진 발생 나흘째를 맞아 구조와 수색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수도 4000명을 넘어 빠르게 늘고 있다.

세계 각국이 구호대원은 물론 군부대까지 잇따라 파견해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지만, 더딘 구조 작업에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AP와 AFP 통신은 28일 네팔 내무부를 인용해 네팔에서만 4010명이 숨지고, 718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인도(61명)와 중국(25명) 등 이웃 나라에서도 90명 이상이 사망한 것을 합산하면 총 사망자 수는 4100명을 넘는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지진 사망자가 42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수색 작업이 활기를 띠면서 역설적으로 사상자 통계는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생명 유지가 가능한 ‘골든 타임’인 지진 후 72시간이 임박하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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