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쌍둥이 출산하고 보니 둘은 접착 쌍둥이’5천만분의 1’ 확률

세 쌍둥이 출산하고 보니 둘은 접착 쌍둥이’5천만분의 1’ 확률

입력 2015-05-19 08:35
수정 2015-05-19 08: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복부와 장기가 붙은 접착 쌍둥이를 포함한 딸 세 쌍둥이가 미국에서 태어나 화제에 올랐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티에 있는 한 병원에서 최근 한 산모가 일란성 딸 세 쌍둥이를 순산했다면서 세 자녀 중 두 명은 몸이 붙은 접착 쌍둥이였다고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포스트는 세 자녀 중 두 명의 몸이 붙은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5천만 분의 1로 아주 진귀하다고 전하고 그러나 접착 쌍둥이가 방광을 따로 지닌 채 태어나 의료진이 분리수술을 하는데 어려움을 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의료진은 지난 16일 제왕절개 수술로 받아낸 세 아이 중 신체 분리를 위해 접착 쌍둥이를 다른 병원에 옮기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세 자녀의 아버지인 로엘 토레스는 “신이 이 아이들을 우리에게 보내신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이것은 기적”이라면서 “접착 쌍둥이가 분리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신이 우리에게 주신 기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걱정하지 않겠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약 2.1㎏의 몸무게로 태어난 세 쌍둥이는 현재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숨을 쉬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