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웅덩이에 빠져 익사 직전에 놓여 있던 코끼리가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다.
귀중한 생명을 구조한 이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포에 있는 팔라보르와 광산 노동자들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끼 코끼리 한 마리가 콘크리트 웅덩이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많이 지쳐 있는 녀석은 코를 웅덩이 밖으로 내밀고 간신히 숨을 쉬는 상황이다.
이어 녀석이 웅덩이에서 빠져나오려고 다시 애를 쓰기 시작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그런 녀석을 본 두 남성이 다가가 녀석을 신속하게 웅덩이 밖으로 끌어낸다. 한 명은 앞에서, 다른 한 명은 뒤에서 밀고 당기며 녀석을 구조하는 데 성공한다.
웅덩이에서 나온 코끼리는 많이 지쳤는지 자신을 구조해준 이들 앞에 멍하니 서 있다. 그런 녀석을 토닥여주는 남성들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사진 영상=Kruger National Park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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