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얻었어요” 뉴욕의 모델, 공짜로 받은것 자랑

“예뻐서 얻었어요” 뉴욕의 모델, 공짜로 받은것 자랑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5-27 21:11
수정 2021-05-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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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한 모델, 틱톡에 모델 네트워크 앱 통해 공짜로 얻은 것 자랑

뉴욕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자랑한 모델. 틱톡 화면 캡처
뉴욕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자랑한 모델. 틱톡 화면 캡처
“예뻐서 공짜로 받았어요”

미국 뉴욕의 한 모델이 틱톡을 통해 공짜로 받은 것을 자랑하다가 비난을 사고 있다.

리즈 세이버트는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을 통해 패션쇼 출연은 거절당했지만, 모델 에이전시인 웰헤미나와 계약을 맺게 됐다고 소개했다.

지난 18일 세이버트는 단지 하루 동안 얼마나 공짜로 즐길 수 있는지 소개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대부분의 공짜 세례는 모델을 위해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인 ‘뷰티 패스’를 통한 것이었다. ‘뷰티 패스’는 모델과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모델 네트워킹 앱이다.

일단 모델로 ‘뷰티 패스’에 등록되면, 여러 특전이 제공되며 기업의 물품이 공짜로 제공되기도 한다.

세이버트는 우선 코로나 백신접종 카드를 보여주고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공짜로 받았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사는 코로나 백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접종을 한 사람에게는 매일 두개씩 공짜 도넛을 제공한다.

이어 15달러(약 1만 7000원)짜리 샐러드 두개와 약 9달러의 컵케이크 두 개를 거저 받아 남자친구와 함께 먹었다.

또 체육관인 ‘인플루언서 짐’으로 가서 남자친구와 함께 운동을 한 다음 소규모 극장에서 코미디쇼도 공짜로 즐겼다.

세이버트가 자신의 미모와 공짜 세례를 자랑한 비디오는 약 200만회의 시청횟수를 기록했으며, 이날 하루 그녀가 무료로 얻은 가치는 정확하게 157.89달러(약 17만원)였다.

그녀의 영상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는데, 한 네티즌은 “영상의 제목을 ‘미모 특권이 있는 모델이 뉴욕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바꾸자”고 조롱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싸구려 상술이지만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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