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신년음악회 풍성

경인년 신년음악회 풍성

입력 2010-01-06 00:00
수정 2010-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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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시향 공연 등 줄이어

경인년 벽두, 저마다 새해맞이 행사 준비로 분주한 시기다. 클래식 음악계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들은 다채로운 신년음악회로 힘차게 새해를 열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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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신년음악회를 선보이는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무지치. 아카디아 제공
22일 신년음악회를 선보이는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무지치.
아카디아 제공
서막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다. 서울시향은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의 연주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의 작품 ‘바다’와 ‘라 발스’도 연주된다.

7일 열리는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독주회 시리즈다.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4개의 즉흥곡’ 등을 연주한다. 9일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리사이틀도 준비돼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8일 경기도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김대진의 지휘로 신년음악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김대진이 직접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9번’을 협연한다. KBS교향악단은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함신익의 지휘로 신년음악회를 펼친다. 중국 출신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첸시가 협연한다.

9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소프라노 신영옥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데뷔한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신영옥이 오페라 아리아, 정겨운 한국가곡 등 다채로운 노래를 선사한다. 테너 나승서가 호흡을 맞춘다.

올해 개관 25주년이 되는 호암아트홀 신년음악회의 주인공은 세종솔로이스츠다. 1995년 강효 줄리아드음악원 교수가 한국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창단한 세종솔로이스츠는 15년간 전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인 실내악단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성원 등 젊은 연주자들도 함께한다.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무지치는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비발디의 ‘사계’, 로타의 ‘현을 위한 협주곡’ 등을 들려주는 신년음악회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0-01-0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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