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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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4 00:00
수정 2010-02-2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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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웃었어

“영숙씨에게 구혼을 했지!”

“야, 정말? 그랬더니?”

“웃더라고!”

“캬! 성공이군!”

“아냐!”

“어째서?”

“웃긴 웃었는데, 코로 웃었어!”

●낚시꾼 친구

딸만 많은 집안의 부부가 10년 만에 첫아들을 낳았다.

남편은 너무 기분이 좋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친구들을 붙들고 자랑을 해댔다.

“글쎄, 3㎏이나 나간다니까.”

그때 한 친구가 지나가다 듣고서 이렇게 물었다.

“굉장하군. 어느 호수에서 잡았나?”

그 친구는 낚시광이었던 것이다.
2010-02-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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