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北과 월드컵중계권 협상 1월이후 중단”

SBS “北과 월드컵중계권 협상 1월이후 중단”

입력 2010-05-12 00:00
수정 2010-05-12 10: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BS는 북한과 진행하던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 협상이 지난 1월28일 이후 중단된 상태며,이 과정에서 북한이 금전적인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양철훈 SBS 남북교류협력단장은 ”남아공 월드컵 중계 영상 제공과 관련해 지난 1월28일 베이징에서 북측과 만난 이후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당시에도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눴다“라며 ”4,5월 중 본격적으로 협상을 하려고 했으나 천안함 사건 등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현재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양 국장은 이어 ”이달 말이나 내달 초까지는 직접 만나지는 못해도 팩스 등을 통해 협상을 재개하길 바라지만 정치적 상황이 미묘해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SBS는 북한과의 월드컵 중계권 협상에서 무상 제공 불가 원칙을 세웠다.그러나 금전적 대가 대신 방송 취재.제작과 관련해 향후 북측의 협조를 요청한 상태며 북측도 이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양 국장은 전했다.

 SBS는 또 북한 역시 어떠한 금전적인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양 국장은 ”SBS가 북한에 중계권을 제공하는 문제를 협상하는 자리에서 북측이 거꾸로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고,전혀 사실도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