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9-29 00:00
수정 2010-09-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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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맹구

노상 강도가 말했다.

“얌전하게 돈을 다 내놓지?”

그러나 맹구는 심하게 저항하여 심한 싸움이 벌어졌다. 결국 강도가 승리를 거두고, 맹구는 바닥에 꽝하고 쓰려졌다. 강도는 재빨리 몸을 뒤졌다.

“이건 뭐야. 겨우 100원밖에 없는 주제에 도대체 뭣 때문에 너는 그렇게 기를 쓰고 싸웠단 말이냐?”

하고 강도가 물었다. 그러자 맹구는 숨을 헐떡이며 대답했다.

“나는 혹시 신발 밑바닥에 숨기고 있는 10만원짜리 수표를 들키면 큰일이라고 생각했단 말이야.”

●무학대사의 지혜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에게 말했다.

“대사 얼굴이 꼭 돼지처럼 생겼소이다.”

그러자 무학대사가 이렇게 말했다.

“전하는 꼭 부처님 같으십니다. 부처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법이니까요.”
2010-09-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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