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올랐지만…1시간 앞당긴 MBC뉴스데스크 논란

시청률 올랐지만…1시간 앞당긴 MBC뉴스데스크 논란

입력 2010-11-09 00:00
수정 2010-11-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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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시간대를 변경한 MBC 주말 8시 뉴스데스크가 여기자의 방송사고로 시청자의 관심을 톡톡히 받았다. 더불어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첫방송된 8시 ‘뉴스데스크’는 8.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9시 ‘뉴스데스크’보다 1.8%포인트 상승한 것은 물론 동시간대 방송된 SBS ‘8뉴스’의 7.9%보다도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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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로 시간대를 옮긴 ‘주말 뉴스데스크’가 여기자의 방송사고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노컷뉴스/방송화면 캡처
8시로 시간대를 옮긴 ‘주말 뉴스데스크’가 여기자의 방송사고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노컷뉴스/방송화면 캡처


 특히 이날 ‘8시 뉴스데스크’에서는 한 여기자가 방송멘트를 외우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러 눈길을 끌었다.

 청목회 로비의혹으로 검찰이 여야 의원 11명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는 3원 생방송을 전하기 위해 현장에 나가있던 이지선 기자는 방송 멘트를 외우지 못한데다 화면이 전환된 뒤에도 ‘아 어떻게’라고 말하는 소리가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방송 후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기자의 실수를 질책하기보다는 “귀여운 실수였다”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한편 ‘주말뉴스데스크’의 시간대 이동으로 주말 드라마 시청률에도 지각변동이 일었다.

 ‘뉴스데스크’ 시간대 이동으로 8시에 방송되는 유일한 드라마가 된 KBS 2TV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는 전주보다 소폭 상승한 26.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9시로 이동한 MBC ‘글로리아’ 역시 10.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오래간만에 두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 ‘뉴스 9’은 13.2%, SBS ‘웃어요, 엄마’는 14.4%를 기록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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