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락 기타 달인’ 슬래시, 3월 한국 찾는다

‘하드락 기타 달인’ 슬래시, 3월 한국 찾는다

입력 2011-01-15 00:00
수정 2011-01-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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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슬래시(Slash.46)가 처음으로 단독 내한 공연을 한다.

 슬래시는 오는 3월 20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고 공연기획사인 액세스엔터테인먼트가 15일 전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오지 오스본과 크리스 코넬,데이브 그롤,키드 록,이기 팝,앨리스 쿠퍼,사이프러스 힐 등 많은 쟁쟁한 뮤지션들과 협업해 첫 솔로 앨범 ‘슬래시’를 발표하고 세계 투어를 다니며 앨범 수록곡들을 선보여왔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이 앨범에 참여했던 밴드 얼터 브리지의 보컬 마일스 케네디가 함께 방한해 메인보컬을 맡을 예정이다.마일스 케네디는 전설적인 밴드 레드 제플린의 재결합 투어에 보컬로 투입된다는 소문이 나올 만큼 당대 최고의 록 보컬리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로 데뷔 28년을 맞이한 슬래시는 건스 앤 로지스의 전성기에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노벰버 레인(November Rain)’과 ‘스위트 차일드 오마인(Sweet Child O’ Mine)‘ 등 많은 곡에서 명연주를 남겼으며 건스 앤 로지스가 침체되자 또다른 밴드 ’벨벳 리볼버‘를 결성해 정력적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타임지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의 일렉트릭 기타리스트로 지미 헨드릭스에 이어 두 번째로 뽑혔으며,2007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이름을 올렸다.한국에서는 1999년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당시 기타리스트로 동행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액세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09년 건스 앤 로지스의 내한공연 때 슬래시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며 “그는 녹슬지 않는 기타 실력으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판매는 오는 19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스탠딩과 지정석 모두 9만9천원이다.문의 02-3141-348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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