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아내 암투병 중…아프고 힘들어”

임재범 “아내 암투병 중…아프고 힘들어”

입력 2011-04-25 00:00
수정 2011-04-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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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를 부른 가수 임재범(49)이 팬 카페를 통해 아내의 암투병 소식을 전했다.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새 출연진으로 발탁돼 화제인 임재범은 최근 다음 팬카페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에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란 글을 올려 이 사실을 공개했다.

임재범은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암,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지난 8일 딸의 10살 생일, 건강히 잘 자라줘 고맙고 그렇더라”며 “제가 (케이블 채널 MBC 라이프) ‘수요예술무대’ 때 왜 그리도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이제야 설명으로 아셨으리라 믿는다. 많은 기도로 회복의 기적을 아내가 누릴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2001년 뮤지컬 배우 출신 송남영과 결혼해 딸이 한명 있다. 그는 다음 달 1일 방송을 재개하는 ‘나는 가수다’ 무대에 오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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