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K “이런 짜릿함 처음…가수여서 행복하다”

BMK “이런 짜릿함 처음…가수여서 행복하다”

입력 2011-05-02 00:00
수정 2011-05-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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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첫 방송 후 소감 전해

가수 BMK(본명 김현정)가 “데뷔 8년 동안 이런 짜릿함은 처음으로 가수란 사실이 정말 행복하다”며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한 소감을 2일 전했다.

BMK는 1일 방송된 ‘나가수’에 새로운 도전자로 출연, 히트곡 ‘꽃피는 봄이 오면’을 불러 청중 평가단의 선호도 조사에서 4위에 올랐다.

BMK는 소속사인 신스패밀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후 8년 동안 가장 혼란스러운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갑작스러운 섭외에 고민을 많이 했고 힘든 결정 후에는 연습과 녹화에 강행군이었다. 하지만 이런 짜릿함은 처음이었고 첫 방송 후 가수란 사실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BMK는 ‘꽃피는 봄이 오면’을 노래한 후 매니저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를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도 “휘청거릴 만큼 정신을 놓아서 어떻게 노래를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고 긴장감을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BMK 씨는 노래 잘하는 가수의 이미지가 강해서 경연이라는 형식에 부담이 적지 않았다”며 “얼마 전 ‘BMK 솔 트레인(Soul Train)’이라는 보컬 전문 아카데미를 열고 후배들을 가르치는 입장이어서 부담이 더욱 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BMK 씨는 방송 후 제자들로부터 찬사와 격려 문자를 받고서 행복해 했다”며 앞으로의 경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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