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05-26 00:00
수정 2011-05-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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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아저씨

어떤 양심적인 사람이 슈퍼마켓을 하고 있었다.

손님이 담배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슈퍼 주인이

“담배는 주민등록증이 있어야 살 수 있어요.”

손님은 “여기 주인은 참 착하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손님이 개밥을 샀다.

그런데 주인이

“개밥은 개가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손님이 개밥은 담배와 다르다고 항의했지만 주인은 개밥을 팔지 않았다.

결국, 손님은 개를 끌고 와 개밥을 살 수 있었다.

화가 난 손님은

잠시 뒤, 주인에게 들고 온 비닐봉지에 손을 넣어보라 했다.

마지못해 주인은 봉지에 손을 넣어 보았다.

“으악 이게 뭐야! 똥이잖아!”

그러자 손님이 웃으며 말했다.

“이제, 나 화장지 사도 되지?”
2011-05-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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