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서적도 전자책으로..구매 경향 다변화

인문서적도 전자책으로..구매 경향 다변화

입력 2011-06-16 00:00
수정 2011-06-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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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상반기 매출 현황 분석

장르문학과 실용서 등 ‘가벼운’ 도서에 치우쳤던 전자책 구매 경향이 다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터넷서점 예스24가 공개한 올해 상반기 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자책의 경우, 분야별 점유율은 추리, 판타지 등 장르문학이 39.3%로 가장 많았고, 문학 20.3%, 자기관리 9.8%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장르문학이 76.2%, 잡지가 14.6%로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에 비해 눈에 띄게 다변화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1.5%에 불과하던 인문ㆍ사회서의 비율이 올해는 8.8%로 크게 늘고 비즈니스ㆍ경제 서적의 비율도 1.1%에서 6.1%로 급증했다.

서점 측은 “전자책 구매층이 넓어지고 콘텐츠도 늘어나면서 판매 도서의 분야 역시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주문 방식별로는 인터넷 주문이 53%, 스마트폰을 통한 주문이 47%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책 구매도 보편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종이책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생각 버리기 연습’ 순으로 많이 팔렸다.

이와 함께 성별, 여성별 도서 구매량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30대(24.8%)가, 남성은 40대(12.4%)가 출판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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