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06-23 00:00
수정 2011-06-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적당한 거리

결혼을 앞둔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부부는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편히 살 수 있다고들 하던데요. 그런가요?”

“나도 엄마와 항상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살고 있다.”

“그럼 적당한 거리란 구체적으로 뭔가요?”

아버지는 주위를 살펴보고 아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낮은 소리로 대답했다.

“네 엄마가 때리려고 할 때 피할 수 있는 거리가 적당한 거리다.”

●둘이면 곤란해

한밤중에 경찰의 112 전화가 요란하게 울렸다.

“아, 여보세요. 여기 청담동이고요. 과부 혼자 사는 집인데요.

글쎄 낯선 사내가 두 사람이나 침입했습니다.

그러니 빨리 와서 한 사람은 붙잡아 가 주세요.”
2011-06-2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