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07-12 00:00
수정 2011-07-1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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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한수 위

짐은 끔찍한 하루를 보냈다.

호숫가에서 낚시를 하는데, 뜨거운 햇볕 아래 하루 종일 앉아 있었지만, 한 마리도 고기를 못 잡은 것이다.

그는 빈손으로 집에 들어가는 것이 자존심 상하고 싫었다.

그리하여 슈퍼마켓에 들러 메기 4마리를 달라고 했다.

그가 생선 파는 점원에게 말했다.

“큰 걸로 네 마리만 골라서 내 쪽으로 던져줄래요?”

“왜 던지라고 하시죠?”

“집사람한테 내가 잡았다고 하고 싶거든요.”

“알았어요, 그런데 이왕이면 넙치로 잡으시죠.”

“왜죠?”

“아까 부인께서 다녀 가셨는데, 남편 분이 오시거든 넙치를 가져가게 하라고 하시던데요. 저녁거리로는 그게 딱 좋다고요.”

2011-07-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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