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08-09 00:00
수정 2011-08-09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옛날비둘기 vs 요즘비둘기

옛날비둘기:비둘기 모여 있는데 발소리 탁 내면 다 날아올랐다.

요즘비둘기:소리 내면 고개만 돌려서 째려본다.

옛날비둘기:날씬하고 깨끗한 몸매로 평화의 상징이라고 불렸다.

요즘비둘기:뚱뚱하고 더러워서 ‘닭둘기’로 불린다.

옛날비둘기:멀리서 자동차소리만 들려도 어느샌가 다 날아갔다.

요즘비둘기:가까이 오면 그제서야 못마땅한 듯 옆으로 걸어간다.

옛날비둘기:저공 고공 할것 없이 비행을 즐겼다.

요즘비둘기:귀찮아서 날지도 않는다. 이제는 저들이 닭인줄 안다. 곧 날개가 퇴화할 듯 하다.

옛날비둘기:어디선가 모이를 주면 금세 그곳으로 달려갔다.

요즘비둘기:모이 주는 곳 앞에서 ‘죽치고’ 산다.
2011-08-0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