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교회, 조목사 고발사태에 유감 표명

순복음교회, 조목사 고발사태에 유감 표명

입력 2011-09-26 00:00
수정 2011-09-26 11: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의도순복음교회 일부 장로들이 조용기 원로목사를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와 당회가 26일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 목사와 장로들로 구성된 당회는 이 같은 고발 사태가 벌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어떤 경위로든 교회에 피해를 입히거나 어렵게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함을 강조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날 열린 당회 운영위원회에서 조 목사 일가를 다룬 MBC ‘PD 수첩’과 조 목사 고발 사건을 조사할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장로 30명이 고발한 내용에 대해 철저히 확인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정 대응하기로 결의했으며, MBC ‘PD 수첩’에 방영된 내용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하기로 했다고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했다.

이 목사와 당회는 “이제는 과거의 일에 매여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속히 모든 일을 매듭짓고 교회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