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신달자·건축가 승효상이 말하는 ‘삶의 열정’

시인 신달자·건축가 승효상이 말하는 ‘삶의 열정’

입력 2011-10-03 00:00
수정 2011-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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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8명 매주 수요일 특강

시인 신달자, 건축가 승효상, 영화배우 정진영, 가수 신해철, 광고인 박웅현…. 단풍이 물들어가는 이 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명의 예술가를 멘토로 만나 문화적 감성과 삶의 희망을 일깨워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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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문화 특강 ‘우리 시대의 예술가를 만나다’ 시즌 2가 열린다. 대중문화, 광고, 영화, 패션, 건축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8명의 문화계 인사들이 자신들의 생생한 창조 에너지와 삶의 열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강연에는 영화, 음악, 연예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나선다. 우리 시대의 대중문화와 그 속의 숨겨진 재미를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12일에는 ‘잘자, 내 꿈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당신의 피로회복제’ 등 숱한 광고카피를 히트시킨 TBWA코리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이 ‘창의적으로 사는 법, 개처럼 살자’라는 주제로 상상력 넘치는 삶을 이야기한다. 다음 무대는 충무로의 중견배우 정진영이 이어받는다. 26일에는 ‘마왕’ ‘교주’라 불리는 신해철이 나선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신해철만의 자유로운 생각으로 대중음악 총론을 펼칠 예정이다.

11월 2일에는 ‘물 위를 걷는 여자’,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 등의 저자 신달자 시인이 따뜻한 시선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와 남자의 내면을 들여다 본다. ‘빈자의 미학’으로 대표되는 건축가 승효상(9일)과 독특한 ‘한글 디자인’으로 패션 한류를 주도하는 이상봉(16일) 디자이너도 가세한다. 주 8회 5만원. (02) 2230-6651.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1-10-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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