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황미나, ‘보톡스’로 영화감독 데뷔

만화가 황미나, ‘보톡스’로 영화감독 데뷔

입력 2012-01-31 00:00
수정 2012-01-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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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계의 대모’ 황미나가 자신의 웹툰 ‘보톡스’를 영화화하며 감독으로 데뷔한다.

영화제작사 쇼이스트인터내셔날은 만화가 황미나 원작의 웹툰 ‘보톡스’를 3D 전문제작업체인 지프럼㈜과 함께 영화화하기로 확정하고 원작자인 황씨의 연출로 오는 4월 촬영을 시작해 가을에 개봉한다고 31일 밝혔다.

’보톡스’는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된 웹툰으로, 작가를 꿈꾸는 마흔두 살의 영숙과 철부지 스물한 살의 청년 건이의 애틋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황 작가는 “영화 ‘보톡스’에 ‘마흔두 살의 여인이 느끼는 허탈감과 사라진 열정, 스무 살 시절의 건강한 청춘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라는 주제를 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황미나는 1980년 ‘이오니아의 푸른별’로 만화계에 입문해 ‘굿바이 미스터 블랙’ ‘레드문’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아뉴스데이’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낳은 대표적인 순정만화 작가다.

쇼이스트인터내셔날은 ‘올드보이’와 ‘식객’ 등을 만든 제작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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