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기자협회 제작거부 72.3% 찬성…”시기조율”

KBS기자협회 제작거부 72.3% 찬성…”시기조율”

입력 2012-02-17 00:00
수정 2012-02-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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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자협회가 부당 징계 및 인사 철회 등을 요구하며 실시한 제작거부 찬반투표가 찬성률 72.3%로 가결됐다.

KBS 기자협회는 지난 15-16일 실시한 제작거부 찬반투표에 재적인원 541명 중 364명(67.3%)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63명(72.3%), 반대 97명(26.6%), 무효 4명(1.1%)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오후 6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제작거부 돌입 절차와 시기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투표에는 간부진까지 모두 참여했기 때문에 찬성률 72.3%는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평가한다”며 “오늘 협회 집행위와 기수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에서 제작거부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 PD협회도 지난 16일 부당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PD협회 역시 제작거부 시기와 방식을 비대위에 일임하기로 했다.

또한 KBS 새노조(2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는 사장 퇴진과 부당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23일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달 초 KBS는 2010년 파업에 참여했던 새노조 관계자 13명에 대해 정직, 감봉 등의 징계를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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