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2-05-18 00:00
수정 2012-05-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망한이유

스포츠 드링크 회사 세일즈맨이 처음으로 중동에 파견나갔다가 1년 만에 귀국했다.

친한 친구가 일은 잘됐냐고 묻자 그가 설명하기 시작했다.

“응. 중동에 간 첫날 어떻게 우리 회사 음료를 아랍사람들에게 알릴까 고민하다가 신문광고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세 가지 사진들로 구성한 광고였는데…. 처음 사진은 사막에 지쳐서 쓰러져있는 사람 장면이고, 두번째 사진은 우리 회사 에너지음료를 벌컥벌컥 마시는 장면, 마지막 세번째는 새롭게 힘이 난 사람이 힘차게 달리는 장면의 사진이었지.”

“그래 광고효과가 어땠어?”

“쫄딱 망했어.”

“아니 왜? 단순하긴 하지만 효과가 있었을텐데?”

“아랍인들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더라고….”

2012-05-18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